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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주 (브로드컴, 오라클) 부진 / 비(非)AI 주식 및 신흥국으로 시장 관심 분산

투자와 전략

by saeserap 2025. 12. 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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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주 시장 동향 및 브로드컴 분석

  • 최근 시장 동향: 기술주들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대신 오래되고 무거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오라클과 브로드컴이 있습니다.
  • AI 주도권 약화 우려: 시장이 들쭉날쭉하는 가운데, AI의 핵심 주도주인 엔비디아의 주도권이 약화되고 있는 것 같고, 경쟁사인 브로드컴 역시 몸을 사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브로드컴 주가 하락 요인 (어닝 콜 후):
    • 과도한 밸류에이션: 실적 자체는 좋았으나, 밸류에이션이 42배로 엔비디아(25~26배)에 비해 너무 비쌌습니다. AI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조정은 불가피했습니다.
    • 연간 가이던스 미흡: 1분기 가이던스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업데이트하지 않은 점이 조정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 구글 TPU 의존도 우려: 구글 TPU를 만드는 회사라는 점은 이익 성장에 기대를 주지만, 구글 TPU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엔스로픽의 추가 계약도 결국 구글 TPU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 마진 압박: 메모리 반도체 가격, 특히 HBM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AI 반도체(ASIC)를 만드는 브로드컴의 마진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어제 컨퍼런스 콜에서 전 분기 대비 마진이 1%포인트 하락할 것이 확인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 조정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 누적 수주 장고(RPO) 비교: 내년 말까지 AI 제품 매출의 누적 수주 장고(RPO)를 730억 달러로 밝혔는데 , 시가총액이 4조 달러가 넘는 엔비디아의 5,000억 달러와 비교해 볼 때 , 브로드컴이 상대적으로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작용했습니다.
    • CEO의 신중론: 구글 TPU를 기반으로 브로드컴이 메타 등으로 고객을 늘리며 엔비디아의 경쟁사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대해, CEO가 부정적이고 현실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LM 모델들은 반도체보다는 코드 개발(OpenAI의 GPT 개발 등)을 우선순위로 하며,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진 LM 기업이 엄청난 자원을 투입하면 LM 자체도 안 좋아질 것이라는 설명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과대평가되었던 시장의 기대가 현실을 되찾은 것입니다.

오라클 분석: 리츠(REITs) 논란과 경쟁력 약화

  • 평가 하락 배경: 오라클은 렌탈 사업의 한계를 드러내며, 시장에서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어른 옷을 산 어린아이' 비유: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 쪽에서 갑자기 어른이 된 어린아이 같아서 , 빚을 내서 어른 옷(클라우드 인프라)을 막 사고 있지만 , 정말 그렇게 빨리 성장할지 혹은 정상 속도로 클지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합니다.
  •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리츠'로: 오라클은 더 이상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아니라 **그냥 리츠(REITs, 부동산 투자회사)**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오라클이 부채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직접 짓고 반도체를 사는 대신, 고객이 자체 칩을 가져와서 꽂아 쓰도록 하겠다는 정책(데이터 센터 임대 사업) 때문입니다.
  • 반도체 중립 정책:
    • 오라클은 AI 서버칩 업체인 암페어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반도체 중립' 정책으로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구글 TPU가 뜨는 상황에서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칩으로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것과 달리 , 오라클이 자체 칩을 포기하고 암페어까지 매각한 것은 근원적인 경쟁력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 AI 광산의 '바퀴벌레' 코어위브(CoreWeave): 오라클보다 더 걱정해야 할 회사로 코어위브가 언급됩니다. 오라클은 자기 사업과 돈이 있지만 , 코어위브는 AI 클라우드 인프라만 제공하며 **전적으로 빚(레버리지)**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 시장이 망가지면 코어위브부터 망가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AI/데이터 센터 산업의 기술 혁신 우려

  • 기술 혁신에 대한 의구심: 데이터 센터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면서 , 현재의 사업 모델이 계속 유지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투자가 쏠리면 기술적 혁신이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우주 데이터 센터: 전력, 열 문제 해결을 위해 아예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세워 태양열로 발전하고 데이터를 지구로 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구글,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이 우주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 이러한 기술적 '브레이크스루'가 나타날 경우, 현재의 데이터 센터 모델이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닷컴 버블의 전철: 과거 닷컴 버블 당시 광케이블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멀티플렉싱 기술 발전로 광케이블 하나로 보낼 수 있는 데이터 양이 급증했기 때문인데 , 현재도 데이터를 훨씬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술 혁신(예: 스케일 아웃)이 계속 나오고 있어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의 달 데이터 센터 구상: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달에 무인 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 그곳에서 위성을 만들어 궤도에 올리는 방식으로 전력 소모를 줄이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주 방사선을 견딜 수 있는 부품이 필요하며,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같은 회사가 관련 유력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냉각 기술 환경 변화: 태양 흑점의 활동 주기가 내려가고 있어 우주 온도가 낮아지는 시기이므로, 냉각 환경이 기술적으로 쉬워져 우주 데이터 센터 추진에 유리해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산타 랠리 및 투자 전략

  • AI 버블 우려와 자금 분산: 올해 내내 AI 빅테크가 시장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 이제는 쉬어갈 때가 아닌가, 다른 곳으로 돈을 분산해야 하는 흐름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매크로 환경 변화:
    • 과거 빅테크는 경기와 무관하게 돈을 버는 회사였기에 , 경기 불안감(관세, 금리 인상 등)이 있을 때 수요가 몰렸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Fed의 예상대로 경기는 좋아지고, 물가는 낮아지고, 실업률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 경기 민감주나 소형주 등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들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소형주 및 동일가중 지수 주목:
    • 소형주는 변동성이 크고 단기적인 아웃퍼폼 기간이 길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S&P 500 지수의 사상 최고 수준(25배)은 빅테크 때문에 높아진 것이며 , 나머지 493개 종목은 아직 비싸지 않습니다.
    • **동일 비중 S&P 지수(RSP ETF)**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여기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최소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미국 외 시장 (신흥국, 일본, 원자재) 주목:
    • 내년 전망 리포트들은 미국 외 다른 시장들이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중론입니다.
    •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미국이 지난 10여 년간 아웃퍼폼 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수준이며 , 나머지 나라들은 소형주와 마찬가지입니다.
    • Fed가 돈을 풀고 관세 이슈가 완화되면 전 세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 신흥국 (한국, 자원 부국 - 브라질, 칠레 등), 일본, 유럽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원자재 가격은 인플레이션 효과에 비하면 아직 싼 편이라는 인식이 있어 , 구리, 금, 천연가스 등 원자재 관련 국가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신흥국 투자 시에는 환율 변동성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 우주 관련 기업 (테마주):
    • 스페이스X의 내년 상장 기대감으로 인해 나머지 우주 관련 기업들(로켓랩, 플래닉 랩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 우주 데이터 센터는 아직은 테마주 단계이며 , 현재 단계에서는 궤도에 안착시킬 발사체궤도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들 (로켓랩, 방산 위성 회사-노스럽 구루먼, 록히드 마틴 등)이 일차적인 수혜주로 꼽힙니다.
    • 성장주 투자는 힘들고 고된 일이며, 단타가 아니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 시장은 꿈과 희망을 먹고 성장하므로 , 어떤 기업이 꿈을 먹고 자라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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