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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선회 배경 - 고용 데이터 평가절하 / AI 생산성 기대 / 베센트 재무장관과의 정책 연합 가능성

경제 시장 분석

by saeserap 2025. 12.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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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F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발언과 관련하여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 및 논의된 내용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평가

  • 전반적인 평가: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예상만큼 위협적이지 않았고 , 전반적으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 그린스펀과의 비교: 파월 의장이 1990년대 미국 경제 호황기에 기여했던 앨런 그린스펀처럼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달래기: 과거 자신을 모욕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고 ,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재무장관이 그리는 그림에 많이 동의하는 듯한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 비둘기파적 해석의 근거:
    • 고용 데이터 과대평가 언급: 파월 의장은 현재 고용 데이터, 특히 비농업 고용이 매우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4월부터 현재까지 월 4만 명씩 늘어난 것이 데이터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미 월 2만 명씩 줄어들고 있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미 6만 명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
      • 시사점: 고용 지표가 잘 나와도 연준은 마이너스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시장은 더욱 비둘기파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 금리 인하 당위성: 월 2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근거가 됩니다.
    • 인플레이션에 대한 낮은 걱정: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사실상 끝났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 관세 인플레이션: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미 2%대에 와 있고, 관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올라간 상품 물가는 내년 1분기가 지나면 내려갈 것이므로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 금리 인상에 대해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가능성을 딱 그었습니다. 과거에는 금리 인하를 멈춘 후 얼마 안 가 인상한 사례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 AI 생산성 향상 언급: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는데, 이는 베센트 장관이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연준의 경제 전망과 배경

  • 경제 전망: 연준의 경제 전망을 보면, 경제 성장률은 상향 조정된 반면, 실업률은 내려가지 않고 물가는 내려오는 그림이었습니다.
  • 해석: 이는 경제 성장은 강화되겠지만, 물가는 오히려 내려올 것이며 (고용이 크게 늘지 않는 것이 하나의 이유) , 파월과 다수의 FMC 위원들이 이 전망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데이터 의존성 약화: 이처럼 파월 의장이 고용 데이터를 과대평가로 치부하고 관세 영향을 일시적으로 보는 것은, 연준이 데이터 의존적이라고 말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안 보고 가겠다는 것이며, 이만큼 더 비둘기파적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연준 내부의 이견 및 점도표

  • 내부 이견: 연준 내부에서 이번 금리 결정에 대해 이견이 많았습니다.
  • 오스탄 굴스비 총재: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확인할 때까지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 반대한 이유는 지금 당장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속도 조절 때문이었지, 인플레이션이 걱정되어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심각한 매파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차피 향후 1년 동안 금리는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점도표 (Dot Plot): 점도표상으로는 한 번의 인하를 시사했지만, FMC 성명서나 금리는 매파적 인하가 맞습니다. 그러나 파월의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습니다.
    • 점도표의 신뢰성: 전문가들은 점도표가 맞은 적이 없으므로 너무 신뢰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행보에 대한 분석

파월 의장이 트럼프-베센트가 그리는 그림에 동의하는 배경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1. 베센트 장관에게 세뇌당함: 파월 의장이 경제학자가 아닌 만큼, 매주 만나는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완전히 설득당해 세뇌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입니다.
    • 배경: 베센트 장관이 그리는 큰 그림은 1990년대 말처럼 금리를 낮춰 AI 기업 등에 투자를 늘리고 기술 혁신을 통해 경기가 뜨거워도 물가는 오르지 않는 아름다운 성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AI 생산성 향상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닷컴 버블처럼) 결국 투자는 망하게 되므로 , 생산성 향상을 믿어야 합니다.
  2. 만년을 편안하게 보내려는 의도: 어차피 임기 만년이니 싸우지 않고 조용히 편안하게 보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 퇴임 후 행보가 중요: 파월 의장은 내년 5월에 의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인데 , 만약 이사로 남겠다고 하면 "새로 들어오는 의장을 믿을 수 없으니 내가 남아서 Fed를 지키겠다"는 의미가 되어 큰 싸움이 붙을 수 있습니다.

양적 완화(QE)와 유사한 조치 (RMP)

  • 자산 매입 재개 (RMP): 연준이 공식적으로 자산 매입을 다시 재개하는 부분(RMP: Reserve Management Purchases)을 시사했습니다.
    • 공식 목표: 준비금(Reserve)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국채 매입이며, 3년물 아래의 단기채를 내년 4월 15일 세금 납부 전까지 매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QE와의 차이: QE(양적 완화)는 장기 금리(예: 10년물)를 낮춰 자동차, 모기지 금리 등을 싸게 만들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목적인데 , RMP는 기술적으로는 다릅니다.
    • 실질적 효과와 비판:
      • 실질적으로는 머니 프린팅 (돈을 찍어내는 것)이며 채권 시장에 돈이 들어가는 결과.
      • 재무부가 장기채 발행을 줄이고 단기채 발행을 늘려 장기 금리를 낮추려는 상황에서 , 연준이 단기채를 사주는 것은 재무부가 단기채를 찍어내면 연준이 사주는 모양이 됩니다.
      • 이는 장기 금리를 직접 겨냥하진 않아도, 재무부의 장기 금리 인하 작전에 연준이 도움을 주는 형식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재무부가 돈을 찍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머니 프린팅이다"**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연준과 재무부의 관계

  • 베센트 장관의 영향력: 베센트 장관은 탁월한 운전수이며 국채 금리가 잘 튀지 않게 하는 배후라고 평가됩니다.
  • Fed-재무부 합체 우려: 일각에서는 재무부와 연준(Fed)이 그냥 한 몸이 되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후임 의장 교체 논의: 현 재무부장관인 베센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으며 , 파월 의장 후임으로는 케빈 해셋(Kevin Hassett)이 거의 정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해셋이 오면 베센트에게 보고하는 상관으로 모시게 될 것이고, 채권 시장이 재무부가 원하는 대로 조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캐빈 해셋의 지명 여부나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명확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연준 지역은행 총재들의 발언과 새로 나올 경제 지표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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